어느새 추석 대목도 지나버렸군요.
지난 추석 대목의 최종 승자가 [가문의 위기]인 것을 보니 역시 우리 관객에겐 아직 코미디 영화가 대세인거 같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가을을 맞이한 이번주의 대세는 코미디 영화가 아닌 최루성 멜로 영화네요.
이미 예매율에서 [가문의 위기]를 2위로 떨어뜨리고 1위에 등극한 [너는 내 운명]은 연기파 배우인 황정민과 전도연을 내세워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만반의 준비를 한듯이 보입니다.
역시 가을엔 눈물을 흘려줘야... ^^;
이번주 개봉작중 한가지 안타까운 것은 [HAAN 한길수]라는 영화입니다.
내용으로보나 스케일로보나 한국형 블럭버스터의 위용을 지니고 있는 이 영화는 홍보 부족으로 어떤 영화인지 전혀 관객들에게 알려지지않은채 조용히 사라질 위기에 놓여있다는 겁니다.
또 한편의 쪽박 한국형 블럭버스터가 탄생할 것인지... 아니면 [HAAN 한길수]가 막판 대반전으로 흥행에 성공할지 모르지만 개인적인 바램으로써는 후자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젠 우리 영화도 점차 규모를 키워야죠.
언제까지 소규모 코미디 영화로만 승부할 순 없을테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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