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2017년 국내 박스오피스

<2017년 34주차 박스오피스> [브이아이피]가 새로운 왕좌에 올랐지만...

쭈니-1 2017. 8. 28. 12:55

 

 

2017년 34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TOP 10 (2017년 8월 25일 ~ 8월 27일)

순위 영화명 개봉일 관객수  누적관객수  스크린수  상영횟수 
1 브이아이피 2017-08-23 598,717 940,359 996 12,763
2 택시운전사 2017-08-02 527,266 11,368,712 861 9,842
3 청년경찰 2017-08-09 514,863 4,834,442 779 9,890
4 장산범 2017-08-17 240,791 1,120,129 617 5,094
5 혹성탈출: 종의 전쟁 2017-08-15 202,547 1,946,841 525 4,492
6 애나벨 : 인형의 주인 2017-08-10 62,974 1,897,992 265 1,608
7 다크타워: 희망의 탑 2017-08-23 52,436 80,303 462 3,177
8 공범자들 2017-08-17 43,978 149,348 246 1,337
9 슈퍼배드 3 2017-07-26 29,693 3,307,929 224 779
10 더 테이블 2017-08-24 24,622 34,560 259 1,368

 

 

[브이아이피]가 [택시운전사]의 4주 연속 1위를 저지했습니다. 하지만 새롭게 왕좌에 오른 [브이아이피]의 성적은 그다지 썩 만족스럽지가 못하네요. 주말동안 59만명, 누적관객 94만명입니다. 박훈정 감독의 대표작인 [신세계]가 2013년 2월 개봉해서 개봉 첫주에 주말관객 86만명, 누적관객 103만명을 동원했던 것과 비교한다면 [브이아이피]의 성적은 분명 실망스럽습니다. 

[택시운전사]는 비록 왕좌에서 내려왔지만 개봉 4주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52만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1,136만을 기록했습니다. 이 기세대로라면 1,200만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청년경찰]의 선전도 여전합니다. 단 한번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지 못한 [청년경찰]은 어느새 누적관객 483만명을 기록하며 알찬 흥행을 누리고 있는 중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지 못한 영화 중 최고 흥행은 2012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였습니다. 당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최종 관객수는 4901만명. 조만간 [청년경찰]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4위 [장산범]부터 6위 [애나벨 : 인형의 주인]까지는 누적관객 100만을 넘긴 영화들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그 와중에 7위를 기록한 [다크타워 : 희망의 탑]과 8위를 기록한 [공범자]의 흥행 성적이 눈에 띕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다크타워 : 희망의 탑]은 주말동안 5만명을 동원하는데 그치며 북미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흥행 실패의 길을 걷고 있고, 다큐멘터리 [공범자]는 누적관객 14만명을 돌파하며 의미있는 흥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실시간 예매율

 

 

2017년 8월 28일 12시 44분 현재 실시간 예매율

순위 영화명 개봉일 예매점유율 예매관객수
1 택시운전사 2017-08-02 15.3% 11,019
2 브이아이피 2017-08-23 13.0% 9,409
3 청년경찰 2017-08-09 10.0% 7,223
4 로마의 휴일 2017-08-30 8.5% 6,145
5 킬러의 보디가드 2017-08-30 6.2% 4,495
6 덩케르크 2017-07-20 6.1% 4,420
7 아토믹 블론드 2017-08-30 5.2% 3,741
8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2017-08-30 4.9% 3,536
9 혹성탈출: 종의 전쟁 2017-08-15 4.2% 3,012
10 장산범 2017-08-17 3.9% 2,820

 

 

비록 왕좌를 차지했지만 그다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브이아이피]는 2주 연속 1위 수성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브이아이피]의 왕좌를 빼앗을 영화로는 신작보다는 천만 관객을 넘기고 나서도 열기가 식지 않고 있는 [택시운전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현재 [택시운전사]의 예매점유율은 15.3%로 [브이이아피]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습니다. 그와는 달리 신작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 [로마의 휴일]이 4위 [킬러의 보디가드]가 5위 [아토믹 블론드]가 7위, [발레리안 : 천 개 행성의 도시]가 8위에 올라와 있습니다.

 

 

 


 

 

2017년 박스오피스 순위

 

 

2017년 1월 1일 ~ 2017년 8월 27일

순위 영화명 개봉일 관객수 국적
1 택시운전사 2017-08-02 11,368,712 한국
2 공조 2017-01-18 7,817,593 한국
3 스파이더맨: 홈 커밍 2017-07-05 7,258,077 미국
4 군함도 2017-07-26 6,572,362 한국
5 더 킹 2017-01-18 5,316,015 한국
6 미녀와 야수 2017-03-16 5,138,195 미국
7 청년경찰 2017-08-09 4,834,441 한국
8 미이라 2017-06-06 3,689,337 미국
9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2017-04-12 3,653,238 미국
10 너의 이름은. 2017-01-04 3,636,729 일본

 

 

[택시운전사]의 질주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천만을 넘어 천백만까지 단숨에 돌파한 [택시운전사]는 천이백만을 향해 부지런히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변이 없는한 2017년 최고 흥행작은 [택시운전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년경찰]도 5백만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어느덧 [미녀와 야수]가 가시권. [미녀와 야수]는 지난 3월에 개봉해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2017년 개봉작 중에서 가장 오랜 기간 1위를 기록한 영화입니다. 그런데 단 한번도 1위를 하지 못한 [청년경찰]에 목덜미가 잡힐 위기에 처했군요. 참 묘한 아이러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