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2017년 국내 박스오피스

<2017년 27주차 박스오피스> 드디어 터졌다. [스파이더맨 : 홈커밍] 압도적 1위

쭈니-1 2017. 7. 10. 16:45

 

 

2017년 27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TOP 10 (2017년 7월 7일 ~ 7월 9일)

순위 영화명 개봉일 관객수  누적관객수  스크린수  상영횟수 
1 스파이더맨: 홈 커밍 2017-07-05 2,605,714 3,562,934 1,965 30,736
2 박열 2017-06-28 328,100 1,841,798 745 8,855
3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2017-06-21 69,605 2,566,525 401 2,598
4 옥자 2017-06-29 52,713 214,667 104 925
5 리얼 2017-06-28 15,888 448,344 312 1,122
6 지랄발광 17세 2017-06-28 15,869 71,400 119 857
7 언더더씨 2017-06-22 9,508 47,870 86 266
8 꼬마참새 리차드: 아프리카 원정대 2017-06-15 9,483 77,735 63 227
9 토마스와 친구들: 수수께끼 해적선과 보물찾기 2017-06-29 7,933 21,771 114 366
10 그 후 2017-07-06 6,750 9,176 166 742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로 인하여 극장가 대목인 썸머시즌은 이미 한참 전에 시작한 듯했지만, 이상하게 강하게 한방 터트리는 영화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27주차 박스오피스에서 드디어 터졌네요. 그 주인공은 [스파이더맨 : 홈커밍]입니다. [스파이더맨 : 홈커밍]은 주말동안 260만명, 누적관객 356만명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를 움켜쥐었습니다.

2012년에 개봉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누적관객 485만명을, 2014년에 개봉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이 누적관객 416만명을 동원했음을 감안한다면 [스파이더맨 : 홈커밍]의 개봉 첫주 성적은 이변이 없는 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기록을 훌쩍 뛰어넘을 것이 분명해보입니다. 확실히 '스파이더맨'과 '아이언맨'의 콜라보가 시너지효과를 불러 일으켰네요.

2위는 전주 1위에서 [스파이더맨 : 홈커밍]의 개봉과 동시에 한계단 내려온 [박열]입니다. [박열]은 [스파이더맨 : 홈커밍]의 돌풍 속에서 주말동안 32만명을 동원, 누적관객 184만명을 기록했습니다. 3위부터는 주말관객이 10만명도 되지 않는 민망한 성적을 올렸습니다. 그나저나 [트랜스포머 : 최후의 기사]는 누적관객이 256만명. 시리즈 최악의 성적입니다. 이제 우리나라 관객의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향한 사랑은 이제 끝이 나버렸군요.

 

 


 

 

실시간 예매율



2017년 7월 10일 16시 34분 현재 실시간 예매율

순위 영화명 개봉일 예매점유율 예매관객수
1 스파이더맨: 홈 커밍 2017-07-05 42.2% 47,043
2 택시운전사 2017-08-02 19.8% 22,051
3 덩케르크 2017-07-20 9.6% 10,703
4 박열 2017-06-28 4.9% 5,468
5 다크 나이트 2008-08-06 4.2% 4,659
6 옥자 2017-06-29 3.0% 3,396
7 군함도 2017-07-26 1.8% 2,024
8 카3: 새로운 도전 2017-07-13 1.5% 1,627
9 내가 죽기 전에 가장 듣고 싶은 말 2017-07-19 1.5% 1,623
10 내 사랑 2017-07-12 1.1% 1,174

 

 

[스파이더맨 : 홈커밍]의 단독 질주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파이더맨 : 홈커밍]에 이어 실시간 예매율 2위에 오른 영화는 아직 개봉이 4주나 남은 [택시운전사]이고, 3위인 [덩케르트]는 개봉이 2주가 남아 있습니다. 다시말해 이번주에 개봉하는 영화 중에서는 [스파이더맨 : 홈커밍]에 대적할만한 영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나마 [카 3 : 새로운 도전]이 1.5%의 예매점유율로 8위에 오른 것이 [스파이더맨 : 홈커밍]의 유일한 이번주 적수입니다. [카 3 : 새로운 도전]이 주말동안 가족단위 관객을 끌어모은다면 [스파이더맨 : 홈커밍]의 독주를 막아낼 수 있을지도...

 

 

 


 

 

2017년 박스오피스 순위

 

 

2017년 1월 1일 ~ 2017년 7월 9일

순위 영화명 개봉일 관객수 국적
1 공조 2017-01-18 7,817,459 한국
2 더 킹 2017-01-18 5,316,015 한국
3 미녀와 야수 2017-03-16 5,138,195 미국
4 미이라 2017-06-06 3,677,979 미국
5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2017-04-12 3,653,238 미국
6 너의 이름은. 2017-01-04 3,616,241 일본
7 스파이더맨: 홈 커밍 2017-07-05 3,562,932 미국
8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2017-05-24 3,049,182 미국
9 프리즌 2017-03-23 2,931,897 한국
10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2017-05-03 2,735,724 미국

 

 

2017년 박스오피스라는 잔잔한 호수에 [스파이더맨 : 홈커밍]이라는 돌맹이가 던져졌습니다. 그 결과 [스파이더맨 : 홈커밍]은 개봉 첫주만에 7위에 제목을 올렸고, 개봉 2주차 성적이 무난하게 나온다면 2위까지도 노려볼만합니다. 문제는 [공조]를 넘어 2017년 박스오피스 1위 자리까지 오를 수 있느냐인데...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최고 기록이 2007년에 개봉한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3]로 493만명(공식통계)을 동원했음을 감안한다면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