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2017년 국내 박스오피스

<2017년 26주차 박스오피스> 또다시 9주만에 한국영화 1위 [박열]

쭈니-1 2017. 7. 3. 14:26

 

 

2017년 26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TOP 10 (2017년 6월 30일 ~ 7월 2일)

순위 영화명 개봉일 관객수  누적관객수  스크린수  상영횟수 
1 박열 2017-06-28 817,982 1,180,412 1,176 16,500
2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2017-06-21 356,064 2,417,857 894 10,519
3 리얼 2017-06-28 165,108 373,673 859 8,865
4 옥자 2017-06-29 88,455 116,641 111 1,116
5 미이라 2017-06-06 40,606 3,661,193 322 1,722
6 하루 2017-06-15 35,382 1,111,814 425 2,629
7 지랄발광 17세 2017-06-28 26,358 38,911 86 1,184
8 악녀 2017-06-08 19,835 1,192,841 234 1,203
9 부니베어: 로거빅 컴백홈 프로젝트 2017-06-29 15,125 16,462 277 945
10 노무현입니다 2017-05-25 13,461 1,831,113 152 726

 

 

요즘은 한국영화가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것을 거의 보질 못하네요. 지난 7주차 주말박스오피스에서 [[재심]이 1위를 한 이후 17주차 박스오피스에서 [특별시민]이 10주만에 한국영화로써 1위를 차지했었고, 이번엔 9주가 흘러 [박열]이 한국영화로는 오랜만에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이것도 [트랜스포머 : 최후의 기사]가 관객에게 혹평을 받으며 겨우 얻어낸 것입니다. [박열]의 주말 관객동원 성적은 81만명.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개봉 첫주 성적보다 조금 못미칩니다. 게다가 다음주에는 또 한편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 홈커밍]의 개봉이 예고되어 있어서 [박열] 입장에서는 한주 천하가 될 가능서잉 높습니다.

[트랜스포머 : 최후의 기사]는 개봉 2주만에 2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전주와 비교해서 관객수가 무려 71.9%가 떨어져나갔습니다. 그만큼 이 영화에 대한 우리나라 관객들의 실망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우리나라에서 개봉하면 무조건 5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는데 [트랜스포머 : 최후의 기사]는 300만을 넘는 것도 버거워보입니다.

[트랜스포머 : 최후의 기사]가 이렇게 개봉 2주만에 몰락했다면 [리얼]은 개봉 첫주에 이미 망작 선고를 받고 말았습니다. 김수현의 파격변신과 걸그룹 출신 최진리의 파격노출로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했지만 드러난 주말 성적은 16만명으로 민망할 수준입니다. 이와는 달리 [옥자]는 선전했습니다. 국내 3대 멀티플렉스 상영이 무산되는 바람에 스크린수와 상영횟수가 현저하게 적지만 주말동안 11만명이라는 나름 알찬 성적을 기록하며 4위에 안착했습니다.  그 외에 신작 중에서는 [지랄발광 17세], [부니베어 : 로거빅 컴백홈 프로젝트]가 각각 7위와 9위를 차지했습니다.

 

 


 

 

 

실시간 예매율



2017년 7월 3일 14시 12분 현재 실시간 예매율

순위 영화명 개봉일 예매점유율 예매관객수
1 스파이더맨: 홈 커밍 2017-07-05 61.4% 92,620
2 박열 2017-06-28 9.3% 14,105
3 리얼 2017-06-28 9.2% 13,931
4 옥자 2017-06-29 4.7% 7,162
5 택시운전사 2017-08-02 2.4% 3,560
6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2017-06-21 2.0% 3,083
7 헤드윅 2002-08-09 1.2% 1,745
8 다크 나이트 2008-08-06 0.9% 1,367
9 시칠리아 햇빛아래 2017-06-28 0.7% 1,010
10 지랄발광 17세 2017-06-28 0.5% 768

 

 

예상했던대로 [스파이더맨 : 홈커밍]이 61.4%의 압도적인 예매점유율로 27주차 박스오피스 1위를 사실상 예약했습니다. 그 뒤를 [박열]과 [리얼], [옥자]가 뒤쫓고 있지만 아무래도 차이가 너무 커서 2~4위 경쟁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2017년 박스오피스 순위

 

 

2017년 1월 1일 ~ 2017년 7월 2일

순위 영화명 개봉일 관객수 국적
1 공조 2017-01-18 7,817,459 한국
2 더 킹 2017-01-18 5,316,015 한국
3 미녀와 야수 2017-03-16 5,138,195 미국
4 미이라 2017-06-06 3,661,191 미국
5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2017-04-12 3,653,238 미국
6 너의 이름은. 2017-01-04 3,616,241 일본
7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2017-05-24 3,047,662 미국
8 프리즌 2017-03-23 2,931,897 한국
9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2017-05-03 2,735,724 미국
10 보안관 2017-05-03 2,587,976 한국

 

 

[트랜스포머 : 최후의 기사]가 지난 주말에는 최소한 TOP10에 진입할 것이라 기대했었는데, 그러한 기대조차 무너졌습니다. [트랜스포머 : 최후의 기사]는 누적관객 241만명으로 현재 14위. 이번주중에는 TOP10에 진입하긴 할 것 같지만 흥행작이 늘어나면 곧바로 TOP10 밖으로 밀려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쩌다가 이 시리즈가 이렇게 되었는지... 그나마 [미이라]가 6위에서 4위로 두계단 뛰어올르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자존심만큼은 지켰지만 누적관객이 366만에 불과해서 이 순위 또한 오래 지속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2016년 26주차 박스오피스땐 누적관객 970만명을 동원한 [검사외전]이 1위, 867만명을 동원한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가 2위, 685만명을 동원한 [곡성]이 3위였는데,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올해의 박스오피스 성적은 하향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