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4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TOP 10 (2015년 10월 30일 ~ 11월 01일)
순위
영화명
개봉일
관객수
누적관객수
스크린수
상영횟수
1
그놈이다
2015-10-28
456,205
628,169
681
9,291
2
더 폰
2015-10-22
355,150
1,383,834
681
9,199
3
마션
2015-10-08
330,083
4,485,358
610
7,033
4
인턴
2015-09-24
138,318
3,411,905
399
3,398
5
하늘을 걷는 남자
2015-10-28
120,040
157,202
415
3,945
6
특종: 량첸살인기
2015-10-22
75,845
584,477
419
4,160
7
맨 프롬 UNCLE
2015-10-28
55,664
78,767
361
2,482
8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2015-10-28
18,866
36,065
341
2,423
9
더 랍스터
2015-10-29
12,120
15,308
69
380
10
돌연변이
2015-10-22
7,595
96,376
64
330
고만고만한 성적으로 1위 경쟁
10월의 마지막주... 거을 극장가도 비수기의 끝을 향해 달려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44주차 박스오피스는 고만고만한 영화들이 경쟁한 끝에 고만고만한 성적으로 박스오피스 1위작을 배출했습니다. 이렇게 고만고만한 영화들 중에서 최종 승자는 일단 신작 [그놈이다]입니다. [그놈이다]는 신작이라는 프리미엄을 안고 [더 폰]과 [마션]을 가까스로 제쳤습니다.
[그놈이다]에게 10만명 뒤진 차이로 아쉽게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온 [더 폰]은 누적관객 100만을 훌쩍 넘은 것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현재 누적관객은 138만명. 150만명은 충분히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개봉 3주차에 얼마나 뒷힘을 발휘하느냐에 따라 200만도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엇비슷한 한국형 스릴러 영화 두편에 밀린 [마션]은 그래도 누적관객 448만명을 동원하며 올 가을 비수기의 최고 흥행작으로 우뚝 섰습니다. 비록 500만 돌파는 조금 어려워보이지만, 지금 이 성적만으로도 충분히 흥행에 대성공했다고 자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션] - 재난영화보다 현실적인 SF영화의 새로운 발견
11월에는 대폭적인 물갈이
4위부터는 신작이든, 구작이든, 11월에 흥행 기대작들이 쏟아져 나오면 자리를 비켜줄 영화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가을 극장가의 깜짝 흥행작인 [인턴]은 누적관객 341만명을 동원하며 충분히 의미있는 흥행성적을 올렸습니다. 여전히 34.9%라는 양호한 드롭율을 기록중인 [인턴]은 이제 그만 퇴장을 해도 [마션]과 함께 박수갈채를 받을 수 있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그 외의 영화들은 흥행성적이 아쉽네요. 신작 [하늘을 걷는 남자]는 신작임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한채 일찌감치 흥행 실패작 판정을 받고 말았습니다. 북미 흥행 성적도 신통치 않은데... 한때 박스오피스의 제왕이었던 로버트 저멕키스 감독은 "아, 옛날이여!"를 외칠만합니다.
[특종 : 랑첸살인기]는 결국 [더 폰]에 밀리더니, [그놈이다]의 개봉과 동시에 관심이 확 줄어들었습니다. 그러게 엇비슷한 한국형 스릴러 영화가 우후죽순으로 개봉한다 싶었습니다. 어느 한 장르가 잘되면 우루루 그 장르에 모여드는 습성을 이제 우리나라 영화들도 버려야 하지 않을까요?
7위부터 9위까지는 신작입니다. 그 중 [맨 프롬 UNCLE]은 충분히 흥행을 기대할 수 있는 코믹 첩보영화이지만, 비슷한 분위기인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와는 달리 전혀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와 [더 랍스터], 그리고 구작인 [돌연변이]이 남은 하위권 차트를 차지했습니다.
[인턴] - 세대간의 갈등... 이 영화만 같아라!!!
실시간 예매율
2015년 11월 03일 15시 02분 현재 실시간 예매율
순위 | 영화명 | 개봉일 | 예매점유율 | 예매관객수 |
1 | 검은 사제들 | 2015-11-05 | 26.0% | 26,251 |
2 | 러브 라이브! 더 스쿨 아이돌 무비 | 2015-09-03 | 12.7% | 12,825 |
3 | 그놈이다 | 2015-10-28 | 7.0% | 7,065 |
4 | 이터널 선샤인 | 2005-11-10 | 6.0% | 6,052 |
5 | 위아 유어 프렌즈 | 2015-11-12 | 6.0% | 6,005 |
6 | 하늘을 걷는 남자 | 2015-10-28 | 5.5% | 5,524 |
7 | 마션 | 2015-10-08 | 5.4% | 5,405 |
8 | 더 셰프 | 2015-11-05 | 4.1% | 4,179 |
9 | 더 폰 | 2015-10-22 | 3.8% | 3,831 |
10 | 인턴 | 2015-09-24 | 3.5% | 3,526 |
조용해도 너무 조용한 가을 극장가를 시끌벅적하게 만들 흥행작은 과연 어떤 영화가 될까요? 일단 이번주에 그 후보작이 개봉합니다. 바로 [검은 사제들]입니다. 강동원과 김윤석이 [전우치]에 이어 두번째로 의기투합한 이 영화는 26%의 예매점유율을 기록하며 주말 박스오피스를 지배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44주차 박스오피스 1~3위를 차지했던 [그놈이다], [더 폰], [마션]은 각각 3위와 9위, 7위로 [검은 사제들]에 한참 밀려 있는 상황이고, [검은 사제들]과 함꼐 개봉하는 신작인 [더 셰프]는 8위로 멀찌감치 떨어져 있습니다. [검은 사제들]의 박스오피스 1위는 정해진 수순같은데, 문제는 과연 얼마나 폭발적인 흥행력을 보여줄 수 있느냐가 될 것입니다.
2015년 박스오피스 순위
2015년 1월 1일 ~ 2015년 11월 2일
순위 | 영화명 | 개봉일 | 관객수 | 국적 |
1 | 베테랑 | 2015-08-05 | 13,410,905 | 한국 |
2 | 암살 | 2015-07-22 | 12,701,857 | 한국 |
3 |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 2015-04-23 | 10,494,499 | 미국 |
4 | 국제시장 | 2014-12-17 | 8,914,953 | 한국 |
5 | 사도 | 2015-09-16 | 6,241,003 | 한국 |
6 |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 2015-02-11 | 6,129,681 | 미국,영국 |
7 |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 2015-07-30 | 6,126,488 | 미국 |
8 | 연평해전 | 2015-06-24 | 6,043,784 | 한국 |
9 | 쥬라기 월드 | 2015-06-11 | 5,546,792 | 미국 |
10 | 인사이드 아웃 | 2015-07-09 | 4,968,231 | 미국 |
2015년 박스오피스는 지난주와 비교해서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단지 아직 몇개 관에서 상영중인 [베테랑]과 [사도]의 관객수가 소폭 늘어난 것을 제외한다면 말입니다. [마션]의 TOP10 진입을 기대했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아무래도 힘들 것 같습니다.
[인사이드 아웃]과 [마션]의 관객수 차이는 현재 45만명이고, [마션]이 11월 2일 하루에 동원한 관객수가 3만명 남짓 되는 점을 감안한다면 15일이라는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하지만 [검은 사제들]이 개봉하는 11월 5일에는 일일 관객수가 급감할 것이 분명하기에 [마션]의 TOP10 진입은 아쉽게도 불가능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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