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TOP 10 (2015년 1월 23일 ~ 1월 25일)
순위
영화명
개봉일
관객수
누적관객수
스크린수
상영횟수
1
강남 1970
2015-01-21
709,600
1,001,766
830
9,445
2
빅 히어로
2015-01-21
662,063
839,249
822
9,009
3
국제시장
2014-12-17
512,732
12,005,133
643
7,550
4
오늘의 연애
2015-01-14
281,194
1,552,515
494
5,916
5
박물관이 살아있다 : 비밀의 무덤
2015-01-14
177,720
902,211
414
3,521
6
허삼관
2015-01-14
115,494
855,907
391
2,859
7
존 윅
2015-01-21
58,947
92,477
314
2,495
8
아메리칸 스나이퍼
2015-01-14
38,775
257,092
147
871
9
엑스 마키나
2015-01-21
37,449
55,169
204
1,442
10
극장판 포켓몬스터 XY : 파괴의 포켓몬과 디안시
2015-01-14
26,427
226,709
196
836
'거리 3부작'은 흥행 시리즈? 새로운 1위 [강남 1970]
드디어 [국제시장]이 1위 자리에서 내려왔습니다. 2014년 연말부터 2015년 연초까지 무려 5주간이나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던 [국제시장]을 끌어내린 영화는 신작인 [강남 1970]과 [빅 히어로]입니다.
그 중에서 [강남 1970]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영화라는 핸디캡을 안고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1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어쩌면 어느정도는 예견되었던 일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중 [말죽거리 잔혹사]는 2004년 개봉당시 무려 311만명(공식통계)의 관객을 동원했었습니다. 2006년 개봉한 [비열한 거리]도 2006년 개봉당시 204만명(공식통계)의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결국 '거리 3부작'은 나름 흥행 시리즈(?)인 셈. 과연 [강남 1970]의 최종 관객은 [말죽거리 잔혹사]를 뛰어넘을까요?
2위는 가족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입니다. 작년 이맘때 개봉해서 [변호인]을 제치고 1위로 데뷔했던 [겨울왕국]의 영광을 재현하나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강남 1970]에 발목이 잡혀 2위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어느덧 누적관객 83만명을 동원했습니다. 조만간 [마다가스카의 펭귄]의 기록을 넘어 겨울방학 애니메이션 왕좌자리는 충분히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누적관객 1,200만을 돌파한 [국제시장]이 3위입니다. 이미 [해운대]를 넘어 윤제균 감독의 영화중 최고 흥행작이 된 [국제시장]. 이제 1,300만을 넘어 [도둑들], [아바타]까지 뛰어넘을 수 있을런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국제시장] - 한번도 당신의 인생을 살아보지 못한 우리들의 아버지 치열한 중위권 싸움 지난 3주차 박스오피스에서 [국제시장]을 위협하며 2위로 데뷔했던 [오늘의 연애]는 신작의 개봉으로 4위까지 떨어졌습니다. 누적관객은 155만명. 이승기와 문채원이라는 TV톱스타를 캐스팅하며 초반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지만, 아무래도 뒷심은 부족하네요. [박물관이 살아있다 : 비밀의 무덤]이 5위입니다. 2006년에 개봉한 1편이 461만명(공식통계), 2009년에 개봉한 2편이 200만(공식통계) 관객을 동원했음을 감안한다면 [박물관이 살아있다 : 비밀의 무덤]의 기록은 실망스러울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허삼관]은 더욱 처참합니다. 현재 누적관객 85만명. 하정우 감독, 주연이라는 화제성과는 달리 영화 자체의 흥행 성적은 너무 미지근하네요. [허삼관]의 손익분기점이 300만임을 감안한다면 하정우에겐 치명타일 듯... 조용한 하위권 다툼 키아누 리브스의 내한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힘을 내지 못하고 있는 [존 윅]이 7위입니다. 누적관객은 9만명. 아무래도 우리나라 관객들에게 키아누 리브스는 더이상 매력적인 배우가 아닌가 봅니다. 북미 흥행 성적 2억달러를 넘기며 놀라운 흥행을 보여주고 있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조용하기만합니다. 개봉 2주차를 맞이했지만 누적관객은 25만명에 불과합니다. [엑스 마키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오랜만에 국내 개봉한 SF영화이지만 그다지 힘을 내지 못하고 있네요. 마지막 10위는 어린이 애니메이션 [극장판 포켓몬 XY : 파괴의 포켓몬과 디안시]가 차지했습니다. 실시간 예매율 2015년 1월 26일 17시 48분 현재 실시간 예매율
순위 | 영화명 | 개봉일 | 예매점유율 | 예매관객수 |
1 | 빅 히어로 | 2015-01-21 | 17.2% | 15,627 |
2 | 강남 1970 | 2015-01-21 | 15.4% | 13,919 |
3 | 내 심장을 쏴라 | 2015-01-28 | 11.9% | 10,753 |
4 | 국제시장 | 2014-12-17 | 11.9% | 10,740 |
5 | 워터 디바이너 | 2015-01-28 | 5.3% | 4,757 |
6 | 오늘의 연애 | 2015-01-14 | 4.9% | 4,400 |
7 | 박물관이 살아있다 : 비밀의 무덤 | 2015-01-14 | 3.2% | 2,875 |
8 | 빅 아이즈 | 2015-01-28 | 2.8% | 2,567 |
9 | 허삼관 | 2015-01-14 | 2.3% | 2,066 |
10 | 위플래쉬 | 2015-03-00 | 1.8% | 1,628 |
[빅 히어로]와 [강남 1970]의 실시간 예매율이 1, 2를 다투고 있는 가운데 신작인 [내 심장을 쏴라]가 3위를 기록하며 이번주 박스오피스를 기대하게 했습니다. [내 심장을 쏴라]는 작년 이맘때 천만 고나객을 돌파한 [7번방의 선물]과 비슷한 분위기의 영화일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에 러셀 크로우의 감독, 주연작 [워터 디바이너]와 팀 버튼 감독의 [빅 아이즈]도 새롭게 실시간예매율 TOP10에 진입하였습니다. 한가지 흥미로운 것은 10위를 차지한 [위플래쉬]입니다. 이번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된 이 영화는 아직 개봉일이 확정되지 않은 영화입니다.
2015년 박스오피스 순위
2015년 1월 1일 ~ 2015년 1월 25일
순위 | 영화명 | 개봉일 | 관객수 | 국적 |
1 | 국제시장 | 2014-12-17 | 6,659,445 | 한국 |
2 | 테이큰 3 | 2015-01-01 | 1,858,255 | 미국 |
3 | 오늘의 연애 | 2015-01-14 | 1,552,515 | 한국 |
4 | 마다가스카의 펭귄 | 2014-12-31 | 1,497,916 | 미국 |
5 | 강남 1970 | 2015-01-21 | 1,001,766 | 한국 |
6 |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 2014-11-27 | 929,161 | 한국 |
7 | 박물관이 살아있다 : 비밀의 무덤 | 2015-01-14 | 902,211 | 미국,영국 |
8 | 허삼관 | 2015-01-14 | 855,907 | 한국 |
9 | 빅 히어로 | 2015-01-21 | 839,249 | 미국 |
10 | 기술자들 | 2014-12-24 | 785,668 | 한국 |
[국제시장]의 독주가 돋보이는 가운데 새로운 영화들이 점차 순위를 올려가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강남 1970]으로 개봉 5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이 영화는 일단 [테이큰 3]가 차지하고 있는 2위 기록은 무난하게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만간 극장가의 대목인 설날이 되면 다시한번 2015년 박스오피스는 요동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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