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TOP 10 (2015년 2월 6일 ~ 2월 8일)
순위
영화명
개봉일
관객수
누적관객수
스크린수
상영횟수
1
쎄시봉
2015-02-05
534,682
642,271
829
12,167
2
빅 히어로
2015-01-21
353,015
2,250,699
611
5,631
3
국제시장
2014-12-17
228,356
13,122,389
489
5,312
4
주피터 어센딩
2015-02-05
208,219
253,370
561
7,230
5
강남 1970
2015-01-21
146,732
2,081,527
434
4,037
6
최강전사 미니특공대 : 새로운 악당의 습격
2015-02-05
78,550
83,630
318
1,512
7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2002-06-27
69,431
85,285
339
2,269
8
바다 탐험대 옥토넛 스페셜
2015-02-05
32,862
36,678
210
806
9
내 심장을 쏴라
2015-01-28
26,397
371,779
270
1,597
10
오늘의 연애
2015-01-14
25,771
1,879,143
184
1,183
새로운 1위 [쎄시봉]
[빅 히어로]에게 잠시 1위 자리를 넘겨줬던 한국 영화계가 6주차에는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쎄시봉]입니다. 무교동을 주름잡던 추억의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소재로한 [쎄시봉]은 최근 불기 시작한 80, 90년대 추억에 대한 열풍에 힘입어 무난히 흥행할 것임을 예상했었습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한효주의 동생 논란 때문인지 주말 흥행 성적은 1위를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쎄시봉]은 주말동안 53만명을 동원했는데, 이는 5주차 박스오피스 1위인 [빅 히어로]의 61만에도 못미치는 성적입니다. [빅 히어로]는 개봉 2주차에 61만을 기록했지만, [쎄시봉]은 개봉 첫주에 53만명을 기록했으니 [쎄시봉]의 앞날이 밝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번 주말에는 설날 연휴를 겨냥한 영화들이 대거 개봉합니다. 과연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 [쎄시봉]은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성공작이 될 수 있을까요? 관건은 이번 주말의 흥행 성적이 될 것 같습니다.
중위권 다툼은 구작의 우세
비록 [쎄시봉]에 밀렸지만 [빅 히어로]는 개봉 3주차에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하며 여전히 흥행 레이스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의 누적관객수는 225만명. 2014년 천만 관객 신화의 주인공인 [겨울왕국]에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충분히 성공적인 흥행 성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3위는 [국제시장]입니다. 이 영화는 벌써 누적관객 1,312만명을 동원했습니다. 이미 [괴물], [도둑들]의 흥행 성적은 넘어섰고, 이제 남은 것은 [아바타]와 [명량] 뿐입니다. [명량]의 흥행은 넘어서기 힘들겠지만 [아바타]가 기록한 1,330만 관객은 이번 주중으로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4위는 신작 [주피터 어센딩]입니다. [매트릭스] 신화를 달성한 워쇼스키 남매의 신작인데다가 우리나라의 배두나가 조연으로 출연하며 화제가 되었던 영화이지만 북미에서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흥행 역시 그다지 인상적이지 못합니다. 그래도 2013년에 개봉했던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45만명 관객은 넘어설 수 있지 않을까요?
지난 4주차 1위작인 [강남 1970]이 5위를 차지했습니다. 아무래도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인 탓에 흥행에 불리하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개봉 2주차부터 드롭율이 높더니 3주차에는 5위까지 미끄러졌습니다. 그래도 현재 누적관객은 208만명을 기록하며 [비열한 거리]의 204만명 관객수는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말죽거리 잔혹사]가 기록한 311만명은 아무래도 힘들어 보입니다.
고만고만한 하위권 영화들
하위권에는 [빅 히어로]에 밀린 어린이 애니메이션과 이제 퇴장 준비중인 우리나라 영화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어린이 애니메이션인 [최강전사 미니특공대 : 새로운 악당의 습격], 일본의 결작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영국의 어린이 애니메이션 [바다 탐험대 옥토넛 스페셜]이 나란히 6위부터 8위까지 차지하고 있습니다.
개봉 2주차만에 9위로 급락한 [내 심장을 쏴라]가 누적관객 37만명을 동원하며 퇴장을 준비중이고, 마지막 10위는 누적관객 187만명을 넘어선 [오늘의 연애]가 차지했습니다. 이들 영화들은 신자깅 개봉하면 차트에서 이름을 찾기 어려울 듯이 보입니다.
실시간 예매율
2015년 2월 10일 11시 23분 현재 실시간 예매율
순위 | 영화명 | 개봉일 | 예매점유율 | 예매관객수 |
1 |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 | 2015-02-11 | 18.9% | 20,585 |
2 |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 2015-02-11 | 13.8% | 15,083 |
3 | 쎄시봉 | 2015-02-05 | 13.1% | 14,325 |
4 | 세인트 빈센트 | 2015-03-05 | 5.0% | 5,475 |
5 | 위플래쉬 | 2015-03-12 | 4.8% | 5,194 |
6 | 빅 히어로 | 2015-01-21 | 4.5% | 4,954 |
7 | 국제시장 | 2014-12-17 | 4.4% | 4,758 |
8 | 오즈의 마법사: 돌아온 도로시 | 2015-02-12 | 3.8% | 4,187 |
9 | 강남 1970 | 2015-01-21 | 3.6% | 3,868 |
10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 2002-06-27 | 2.7% | 2,897 |
앞서 언급한대로 [쎄시봉]이 강적을 만났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입니다. 2011년에 개봉해서 478만명의 흥행을 동원했던 [조선명탐정 : 각시투구꽃의 비밀]의 속편인 이 영화는 에매점유율 18.9%를 차지하며 일찌감치 7주차 박스오피스 1위를 예약하였습니다.
실시간 예매율 2위도 신작인데 바로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입니다. [쎄시봉]은 신작에 밀려 3위까지 떨어졌습니다. 단, 한가지 희망적인 것은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와의 격차가 그다지 크지 않아 역전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점입니다.
2015년 박스오피스 순위
2015년 1월 1일 ~ 2015년 2월 9일
순위 | 영화명 | 개봉일 | 관객수 | 국적 |
1 | 국제시장 | 2014-12-17 | 7,807,925 | 한국 |
2 | 빅 히어로 | 2015-01-21 | 2,274,540 | 미국 |
3 | 강남 1970 | 2015-01-21 | 2,102,483 | 한국 |
4 | 오늘의 연애 | 2015-01-14 | 1,883,178 | 한국 |
5 | 테이큰 3 | 2015-01-01 | 1,860,937 | 미국 |
6 | 마다가스카의 펭귄 | 2014-12-31 | 1,512,210 | 미국 |
7 | 박물관이 살아있다 : 비밀의 무덤 | 2015-01-14 | 1,099,210 | 미국,영국 |
8 | 허삼관 | 2015-01-14 | 954,572 | 한국 |
9 |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 2014-11-27 | 945,453 | 한국 |
10 | 기술자들 | 2014-12-24 | 785,743 | 한국 |
여전히 [국제시장]이 넘사벽의 흥행 성적으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가운데 순수 2015년 개봉작인 [빅 히어로], [강남 1970]이 200만 관객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국제시장]을 위협할 만큼의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올해 첫 극장가 대목인 설날 연휴가 다가오는 만큼 2015년 박스오피스의 지각변동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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