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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쵸 리브레-Nacho Libre(2006) - 404page

쭈니-1 2010. 6. 4. 16:33

 

 

 

 월드컵시즌이다보니 어제도 스페인과의 평가전에 열을 올리며 봤던 새벽1시...

그 전에 쓰려다 구형 컴터에 그만 포기하고 나중에 써야지 했던게 벌써 일주일이나 지나버렸네요.

얼른 써야지 하며 글을 올려봅니다.

 

이 영화를 알게된건 지난 리뷰에 소개해드렸던 고대축제 동아리 행사때 영화'GO'를 보기전에 이 영화의 후반부만를 먼저 보게 되어 미처보지 못했던 이 영화의 앞 내용은 어떻게 되나하는 궁금함에 직접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영화관에서도 찾지 못하고 어쩔수없이 외국 사이트를 뒤져 받아보게 되었습니다.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자료를 일단 구하고자 봤더니 영화랑은 내용이 좀 많이 다르네요..(괜히 봤어..)

 

 

레스링이 그리도 하고 싶더냐..

 

 

어린시절 수도원에서 생활하던 주인공 나쵸는 마음속 깊은곳에서 자라는 꿈인 레스링이 하고싶었지만 그의 꿈과 먼 현실에 꿈을 포기하고 수도원식당에서 어린 고아들의 식사를 책임지는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당신의 애마는 사랑스럽습니까?

 

 

그러던 어느날 여느때와 변함없이 마을식료품 가게에서 준비해준 하루지난 나쵸를 가지러 애마(?)를 타고 왔으나 어느 괴상한(?) 괴한에게 습격을 당하게 되고 고아들에게 식사로 줄 나초도 빼앗기게 됩니다.

 

 

 

어쩔수 없이 나초없는 양파스프를 식단에 올리게 되고 수도원생은 이건 못먹을거라며 그를 질타하기게 이릅니다.(영화를 보시면 알겠지만 미칩니다. ㅡ.ㅡ;;;) 그동안 답답하고 쌓여있던 스트레스를 처리할길 없던 주인공은 그길로 그의 인생의 전환점을 꿈꾸리라 일탈을 계획하기에 이릅니다. 바로 레스링이지요..

 

 

오른쪽의 말라비틀어진 녀석이 그 괴한(?)

저거 입고 뛰고 싶었니?

 

 

 

마을에서 열리는 레스링 신인왕전에서 우승해서 그동안 하지 못했던 꿈을 이루고자 나쵸를 뺏아먹던 괴한과 손을 잡고서는 테그팀을 이루게 되는데..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볼 수 있는것이 영화속 개그소재에 관한 거라고 생각됩니다. 다름이 아니라 주인공이 보여주는 개그 코드랄까?  이게 바로 아시아에서 보던 주성치 영화와 사뭇 닮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띨띨한 주인공이 그의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개과천선하는 상황과 그의 동료와 함께 꿈을 이루며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을 말이죠.

 

 

최근작에서는 그런 느낌이 많이 사라져서 아쉬운 '주성치스러운' 영화를 찾으시던분들에게 이 멕시코 마초 레스링 영화에서 찾으실 수 있을꺼라 생각됩니다.

 

이 이후로도 이런저런 내용들이 있긴한데.. 영화의 내용이 넘 없다보니 알려드리면 보다가 이내용이 이내용이라 생각 될만큼 짜증낼꺼 같아 극히 앞부분만 가지고서 글을 쓰게 된점을 심심한 사과로 알려드립니다.

 

 

 

뽀나스 샷.

1. 애마의 용도..

잘달리게 생겼다!!!

 

2. 수녀원이 넘 이쁜거 아닌가요?

수녀님 사랑해요~(나쵸 曰)

 

 

※ 오늘의 저의 생각.. : '주성치스러운' 코드를 멕시코에서 찾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리고 울나라 '반칙왕'이 얼마나 잘만든 영화인가를 세삼 다시금 생각하게끔 하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