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03년 개봉작

추운 겨울엔 따뜻한 사랑이 하고 싶어진다... [러브 액츄얼리]

쭈니-1 2009. 12. 8. 15:58


가을이가 싶더니만 어느새 겨울이 되어 버렸습니다. 올해는 가을이라는 계절이 실종된 듯한 아쉬운 생각마저 드는 군요. 암튼 이렇게 뼛속까지 파고드는 추운 계절엔 역시 뭐니뭐니해도 가슴까지 따뜻해지는 사랑 이야기가 최고입니다.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는 듯이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이라는 대작 영화를 기다리는 제게 이번주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영화는 다름아닌 [러브 액츄얼리]라는 작은 사랑 이야기입니다.
블럭버스터가 아니면 극장에서 외국 영화를 보지 않았던 제가 과연 이 조그마한 사랑 이야기를 과연 극장에서 볼 수 있을런지... 이 모든것은 웅이에게 달린 듯이 합니다. 블럭버스터를 좋아하는 구피마저 이 영화를 보고 싶어하건만 과연 우리의 심술궂은 아들이 도와줄것인지... ^^;
그 외에도 시사회에서 홍콩 영화로는 오랜만에 제게 최고의 재미를 안겨주었던 [무간도 2 : 혼돈의 시대]가 개봉되며, 겨울이면 대작 헐리우드 영화에 맞서 작은 승리를 이루어냈던 윤제균 감독의 세번째 영화 [낭만자객]도 개봉됩니다. 하지만 이번 영화는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보다 일찍 개봉됨으로써 헐리우드 대작 영화와의 정면 대결을 피한 것으로 보아선 아무래도 윤제균 감독마저도 이 영화만큼은 별로 자신이 없나봅니다. 윤제균 감독의 빈 자리를 [해피 에로 크리스마스]가 채우고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긴 하지만...
암튼 따뜻한 사랑 영화가 더욱 그리워지는 날씨군요. 아~~~ 러브~~~ 액츄얼리~~~ ^^;  

그루갈이
요즘 극장 못 간지도 꽤 됐고요.. (보고픈게 많았는데 ㅡㅜ)
학생이라 기말고사 기간이라서 ..셤 끝나고 반지의 제왕만
기대하고 있는 중입니다 -_-.
 2003/12/06   
쭈니 저도요... [반지의 제왕]만은 정말 시설좋은 극장에서 보고 싶습니다. 그것도 개봉일에... 정말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