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희 회사 송년회가 있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송년회에서 간단하게 소주 몇 잔만 마시고 일찍 집에 들어와 구피와 [전우치] 보러 갈 생각이었는데...
그만... 곤드레 만드레 취해 버렸습니다.
[전우치]는 물론 물 건너 갔고,
아침엔 구피의 눈 흘김에 '워메 기죽어.'를 외쳤고, 회사에서도 쓰린 속을 부여잡고 빌빌거리고 있습니다.
회사 식당에선 오늘 하필 돈까스가 나오는 바람에 해장은 커녕 속만 더 쓰립니다.
아!!! 정말 술을 줄여야 하는데...
그래서 2010년 신년 계획 첫째... 제발 술 좀 줄이자!!! 입니다.
아예 안 마시는 것은 불가능하니 필름 끊길 때까지는 마시지 말아야 겠습니다.
아!!! 어제 소주 때문에 물 건너간 [전우치]도 보고 싶고,
화난 구피에게 용서도 빌어야 겠고,
산더미처럼 쌓인 회사 일도 어여 처리해야하는데...
아직도 속은 쓰리고... 머리는 아프고...
오늘 하루도 험난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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