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5일 개봉작... [버드맨]외 16편
2015년이 시작되자마자 1월에는 무려 14편의 영화를 극장에서 봤습니다.
하지만 2월에는 구피의 병원 입원으로 인하여 고작 5편의 영화를 극장에서 봤을 뿐입니다.
그렇다면 3월은?
일단 시작은 좋습니다.
3월 1일... 그토록 보고 싶었던 [이미테이션 게임]을 보고 왔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3월 첫째주에 개봉하는 영화들로부터 제 극장 나들이는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입니다.
아카데미 작품상 [버드맨], 비장한 분위기의 사극 [순수의 시대]
우선 제 기대작은 두편입니다. 올해 아카데미에서 작품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영화로 등극한 [버드맨]과 신하균, 장혁의 카리스마 충돌이 인상적인 [순수의 시대]는 꼭 극장에서 보기로 마음 먹은 영화입니다.
제목과는 달리 [버드맨]은 슈퍼 히어로 영화가 아닌, 한때 슈퍼히어로 영화를 통해 할리우드 톱스타 자리에 올랐지만 지금은 잊혀진 배우 리건 톰슨이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브로드웨이 무대에 도전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으로 인종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 [바벨]을 통해 세계적 감독의 반열에 오른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영화입니다. [버드맨]에서 한가지 더 주목해야할 것은 1989년 [배트맨]으로 최고 인기를 구가했던 마이클 키튼이 주연을 맡았다는 사실입니다. 마이클 키튼과 영화 속의 캐릭터인 리건 톰슨의 상황이 묘하게 맞물리고 있는 것이죠. 마이클 키튼 외에도 에드워드 노튼, 엠마 스톤, 나오미 왓츠 등이 출연합니다.
[순수의 시대]는 피바람이 휘몰아치던 조선개국 초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영화의 주인공은 군총사령관 김민재와 왕좌에 대한 야욕을 품은 왕자 이방원입니다. 그들이 만들어내는 핏빛 역사와 그 속에서 피어나는 순수한 사랑이 영화의 주요 내용이라고 합니다. 장혁이 이방원으로 연기하며 첫 악역 도전을 한 영화입니다.
시간이 된다면 이들 영화까지... [헬머니], [세인트 빈센트], [언셀러]
무조건 극장에서 볼 영화는 현재로써는 [버드맨]과 [순수의 시대]까지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된다면 [헬머니]와 [세인트 빈센트] 그리고 [언셀러]도 욕심을 내보고 싶네요.
[헬머니]는 요즘 우리나라 TV에서 불어닥친 오디션, 서바이벌의 열풍 속에서 전국 각지 욕의 고수들이 한자리에 모려 욕배틀을 벌인다는 내용의 코미디 영화입니다. 김수미가 욕쟁이 할머니로 등장하며 가슴이 뻥 뚫리는 속시원한 욕을 선사한다고 합니다.
[세인트 빈센트]는 빌 머레이와 아역배우 제이든 리버히 주연의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내용은 60살 철부지 할아버지와 10살 애어른의 나이를 뛰어넘는 감동적인 우정을 담고 있습니다. [언셀러]는 제임스 프랭코, 케이트 허드슨 주연의 범죄 스릴러 영화입니다. 어느 부부가 지하실에 세들어 살던 한 남자가 마약 과다 복용으로 죽어있는 것을 발견하면서 영화는 시작됩니다. 문제는 경찰이 다녀간 이후 천정에서 엄청난 돈가방이 발견되면서부터입니다. 이때부터 돈가방을 둘러싼 암투가 시작됩니다.
현재까지는 관심밖 서양 영화들 1... [벤베누토 첼리니], [단지 키스, 맛있는 키스], [선라이트 주니어], [플래닛 바이러스], [콜롬비아 커넥션 : 마약수사대], [비트레이얼 : 분노의 폭발]
[벤베누토 첼리니]는 [12 몽키스], [그림 형제 : 마르바덴 숲의 전설],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 [제로법칙의 비밀] 등 주로 판타스틱한 영화를 만들었던 테리 길리엄이 연출을 맡은 영국의 오페라 공연실황입니다.
[단지 키스, 맛있는 키스]는 스웨덴의 로맨틱 코미디로 새로운 사랑의 시작이 버거운 여자 한나와 현재의 사랑이 지겨운 남자 다니엘의 밀고 당기는 사랑 이여기입니다. [선라이트 주니어]는 맷 딜런과 나오미 왓츠 주연의 로맨스 영화로 하반신 장애인 남자친구와 함께 아름다운 사랑을 꿈꾸는 24시간 편의점 점월 멜리사의 이야기입니다. 이 두사람은 경제적인 위기로 갈등을 맞이한다고 합니다.
[플래닛 바이러스]는 미지의 땅 화성에서 바이러스에 맞서는 인류 최후의 사투를 다룬 미국의 B급 SF영화이며, [콜롬비아 커넥션 : 마약 수사대]는 제목 그대로 콜롬비아의 마약 조직에 맞서 싸우는 미국 마약 순찰대의 활약을 그린 액션 영화입니다. [비트레이얼 : 분노의 폭발]은 폭탄 테러단과 싸우게 되는 조직 폭력배의 이야기를 다룬 미국의 B급 액션 영화입니다.
현재까지는 관심밖 동양 영화들 2... [불이신탐], [놈놈놈 : 주자, 희자, 비자], [하드코어 코미디], [바라므이 검심 : 전설의 최후편], [오 브라더, 오 시스터!], [살인캠프]
[불이신탐]은 이연걸 주인의 중국 액션영화입니다. 홍콩에서 젊은 남성이 미소를 지은 채 죽는 괴상한 사건이 발생하자 꼴통형사 왕부얼과 노땅형사 황비홍이 사건 수사를 위해 나선다는 내용입니다. [놈놈놈 : 주자, 희자, 비자]는 1940년대초 일본 731부대에서 퍼트린 콜레라균이 변이를 일으켜 중국 전역에 퍼지면서 시작되는 코믹액션영화입니다. [하드코어 코미디]는 중국의 코믹 로맨스 영화로 섹스, 마약, 도박 등 젊은이들의 화끈한 섹시 코미디를 담은 영화입니다.
[바람의 검심 : 전설의 최후]는 전설의 검객 히무라 켄신의 활약을 담은 일본의 액션 영화이며, [오 브라더, 오 시스터!]는 모태솔로인 두 남매의 코믹한 코믹 로맨스를 그린 영화입니다. [살인캠프]는 백도빈, 정시아 주연의 우리나라 스릴러 영화로 병영체험을 위해 한산한 캠프에 가게된 사바이벌 동아리 친구들의 충격적인 하루밤의 혈투를 담고 있습니다.